'700억 대 부동산' 가진 배우 권상우가 '세차장'을 운영하는 특별한 이유

2020-01-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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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세차장을 운영하는 이유
권상우 “흙과 물이 만나면 기운이 좋을 것 같았다”

700억 대 부동산을 소유한 배우 권상우가 세차장을 운영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상우는 700억원 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네이버TV, '라디오스타'

권상우는 "가로수길 뜨기 전 촬영이 없을 때 동네 시세를 직접 파악하러 부동산도 다녔다. 관련 동영상도 많이 본다. 다시 태어나면 건축설계 일을 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사옥 1층에 셀프 세차장을 차렸다"고 밝혔다. 진행자들이 "왜 하필이면 세차장이냐"고 묻자 권상우는 "제 이름이 흙(土)이 많은 사주다. 흙과 물이 만나면 기운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차하면서 때가 벗겨지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일이 없을 때는 직접 지인들의 차를 세차해준다. 특히 이종혁과 김희원은 차를 안 타서 차가 너무 더럽다. 치워주는데 스트레스가 진짜 많이 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권상우는 세차장 사업 외에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없을 때 직접 운전해서 부동산에 다녔다"며 "부동산에서 동네 시세를 확인하는 일을 즐겼다. 부동산 강의 듣는 것도 좋아한다"고 공개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 후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건물을 지었고, 이듬해 청담동의 상가건물을 약 80억원에 사서 손태영에게 선물했다.

또 2015년에는 성수동의 지상 2층 규모의 공장을 약 8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