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로...” 김구라, 만나는 여자친구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방송인 김구라(김현동·50)가 열애 중인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인생라면' 편에서는 유재석 씨가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사장님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손님으로 김구라, 박명수, 조세호 씨 등이 찾아와 여러 대화를 나눴다.

서로의 근황을 나누던 중 박명수 씨는 김구라에게 "여자친구 생겼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혼자 살 수는 없잖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질문에 쿨하게 인정한 김구라 모습에 유재석 씨를 포함해 모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우리가 장래를 또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나이에 섣불리 뭘 얘기하기는 그렇고..."라며 "뭔가 결심에 섰을 떄 얘기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결혼식은 안 할 것"이라며 "극비로 식구들끼리만 불러서 하려 한다. 내 나이에 결혼식은 좀 그렇고..."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결혼식 자체는 쑥스럽다고 밝혔지만, 혼자 살 수는 없기에 결혼 자체는 생각이 있다고 말해 동료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이를 듣던 박명수 씨는 "오늘 입고 온 것도 여자친구가 챙겨준 거냐"고 묻자, 김구라는 "목도리 정도는 (여자친구가) 챙겨줬다. 목도리 좋은 거다"라고 은근슬쩍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