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세상을 떠난 오빠 때문에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2020-0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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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며 눈물 보인 홍진영
너목보 좋아했던 오빠 위해 노래 부른 참가자

네이버 TV,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세상을 떠난 오빠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 한 참가자의 사연에 가수 홍진영 씨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에서는 홍진영 씨가 초대 가수로 출연해 실력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참가자 남민정 씨는 영상 속의 오빠와 함께 듀엣을 선보였다. 남민정 씨는 "오빠가 너목보를 엄청나게 좋아했었고 출연하고 싶다고 매번 저한테 말했었다. 근데 작년 5월에 오빠가 떠났다"고 밝혔다.

이하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이하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그는 "오빠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어서 너목보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패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남민정 씨 역시 차오르는 감정 때문에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마친 남민정 씨는 "오빠 대신 노래하러 나왔다."며 "오빠 나 어땠어? 이 정도면 나 인정해줄 거지? 오빠 사랑해"라며 오빠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홍진영 씨는 "음치로 추측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7'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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