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절약을 위해"... 밀려드는 우한 폐렴 환자에 삭발한 중국 간호사
2020-01-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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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 시각) 인민일보 보도
간호사 삭발에 사람들 감동 물결
“My time should be used for saving more lives.” Shan Xia, a young female nurse from Renmin Hospital of Wuhan University shaved her head to avoid cross-infection and save time for putting on the medical protective clothing, melting many people’s heart. pic.twitter.com/2Luo0cJijy
— People's Daily, China (@PDChina) January 27, 2020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간호사가 심각한 사태로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인민일보는 27일(현지 시각) 우한대 소속 인민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샨 시아(30)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샨은 "나의 시간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돼야 한다"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또 보호복을 착용하고 벗을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머리를 삭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2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환자를 살리는 자신의 소명에 집중하기 위해 긴 머리를 자른 샨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감동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훤회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7개 지역과 도시에서 959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80명, 확진자는 2744명이라고 공식 발표했고, 이는 전날보다 사망자 24명, 확진자 769명이 늘어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