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들 어떻게 하지“ 신종 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 묵었던 호텔 상황

2020-01-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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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측 예약 투숙객들에게 상황 공유
다음 달 2일까지 투숙객 안 받기로 한 호텔 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세 번째 국내 확진자가 묵었던 호텔이 당분간 신규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28일 아시아타임즈는 '호텔뉴브'가 다음 달 2일까지 새로운 투숙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2일 이후부터 예약을 받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호텔 측은 기존 예약 투숙객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투숙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일보는 호텔 관계자 발언을 보도했다.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진행하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하는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다"며 확진자 퇴실 후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20일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 후 해열제를 먹고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녔다. 이틀 후 그는 렌터카로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에 들렀다 호텔뉴브에 투숙했다.

확진자는 지난 23일 한강에서 산책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치동 일대 음식점에 갔다. 다음날 그는 의료기관에 들렀다가 일산 어머니 자택으로 이동했다.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자 확진자는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호텔에 머물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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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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