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만 다리 벌려…” 문자+다이어리, 원종건 '미투 증거' 또 나왔다

2020-01-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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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기간 동안 써온 다이어리+문자 내용 추가 공개
“다른 새끼랑 성관계 생각하면 X나 빡치니까 내 앞에서만 다리 벌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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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 원종건 씨가 자신의 미투 논란에 대해 부정하며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한 가운데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가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다.

28일 일요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추가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원 씨와 교제 중 성폭력과 가스 라이팅 등 폭력 행위가 이어져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추가로 1년 교제 기간 동안 매일 써온 다이어리 내용을 공개했다. 다이어리에는 A씨가 겪은 원 씨 행동이 시간 순서대로 정리돼 있었다.

원 씨는 2019년 2월 A씨에게 헤어짐을 통보한 뒤 자신을 붙잡는 A씨에게 "다른 새끼(전 남자친구)랑 (과거에 교제할 때) 성관계했다고 생각하면 X나 빡치니까 내 앞에서만 다리 벌려라", "임신시켜서 평생 내 XX으로 만들고 싶다" 등 발언을 내뱉었다.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피임 없는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성관계 장면 촬영을 요구했다. A 씨가 거부하자 몰래 촬영했다고도 적혀 있었다.

A 씨는 지난해 말, 원 씨와 이별 후 해바라기센터와 여성의전화 등 성폭력 상담센터 두 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고소 절차를 밟고 원 씨로부터 정식으로 사과를 받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A씨는 신상 노출 위험과 솜방망이 처벌이 예상된다는 소리에 고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원 씨의 지역구 출마 소식을 들은 A씨는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 인터넷에 폭로 글을 쓰게 됐다고 주장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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