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다...” 조용하던 페이커가 엄청난 소식을 전해왔다 (영상)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새 스폰서 나이키와 관련해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29일(한국시각)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팀 SKT T1은 유튜브 채널에 페이커 나이키 월드 투어 영상을 게재했다. 페이커는 이날 미국에 있는 나이키 본사에 방문해 박물관 견학, 미팅 등 시간을 가졌다.

SKT T1은 지난 16일 나이키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계약으로 T1 소속 모든 게이머들이 나이키 특수 제작 유니폼과 신발을 착용하게 된다.

페이커는 나이키 투어에서 지드래곤이 디자인한 '피스 마이너스 원 포스'를 신고 등장했다. T1 CEO인 조 마쉬는 "모든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이키가 E스포츠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나이키 로고가 유니폼에 있다면 운동선수로서 성공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나이키 시니어 디렉터는 "각 분야의 가장 뛰어난 선수를 나이키가 서포트하고 있다. 페이커는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나이키 위대한 선수 명단에 오르게 됐다. 페이커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페이커는 "E스포츠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저도 나중에 열심히 해서 나이키와 함께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T1에 유니폼 제공과 함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