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사장 사퇴한 한국맥도날드에 새로 왔다는 CEO 이력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후임으로 발탁된 인물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한국맥도날드는 신임 대표이사로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앤토니 마티네즈는 호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1월부터 호주 남부지역 레스토랑 개발 총괄 디렉터로 근무했다. 선임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특별한 이력이 주목을 받았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지난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시간제 직원 크루로 일을 시작했다. 그는 2008년 호주 디킨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한국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맥도날드는 수년간 혁신적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거듭했다. 고객에게 더욱 집중함으로써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부터 조주연 대표가 이끌어왔다. 그는 지난 20일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를 보여주겠다"라고 신년사를 밝힌지 10여 일 만이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이 최근 직원에게 알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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