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3D 낸드 투자 재개로 과산화 수소 성장 및 QD 소재 증가 기대”

2020-02-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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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간 매출 6439억원, 영업이익 1365억원의 최대실적 갱신 전망
2차전지 및 반도체용 소재 등 신사업 매출 본격 발생 전망

DB금융투자는 11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예약하고 신규 사업 본격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2019년 전방산업 부진에도 매출액 5877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본업인 과산화수소, QD소재, 프리커서 등 매출이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된 가운데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전자의 3D 낸드 투자 재개에 따른 신규라인 양산으로 과산화수소 공급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QD(퀀텀닷)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투자로 한솔케미칼의 QD소재 공급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은 6439억원, 영업이익은 136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한솔케미칼은 본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바인더를 포함한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된다”라며 “한솔케미칼의 음극바인더는 기존 라텍스 계열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분리막 바인더로 영역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반도체용 신규 소재의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는 등 올해는 신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초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의 올해 본업 성장과 신규 사업 진출 효과로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현재주가 PER(주가수익비율)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12.6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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