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외동딸...” 영화 '기생충'에 일부 예민하게 반응한 일본 상황
2020-0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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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일본에서도 흥행 중
'제시카 송'에 사용된 '독도는 우리 땅'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도 흥행 중인 가운데 극 중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노래에 대한 반응은 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독도 제시카송'에 대해 난처하다는 일본의 반응을 보도했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기정(박소담 분)이 기우(최우식 분)와 입을 맞추느라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개사한 장면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해당 장면에 사용된 원곡 '독도는 우리땅'을 모르는 경우 "노래가 사랑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알 경우 "반일표현은 기분 좋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일본에서는 영화 '기생충'이 연일 흥행 중이다.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에는 관심이 더욱 모아져 주요포털사이트 인기 영화 1위를 차지하거나 신문 1면을 장식하고 있다. 오는 주말부터는 55군데에서 추가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일명 '제시카 송' 혹은 '제시카 징글'로 불리며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곡을 사용하기 위해 영화 제작사가 지급한 저작권료는 대략 2000만 원에 해당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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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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