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긴 '남자 아이' 봤을 때 아이들이 제일 먼저 보이는 반응 (영상)

머리가 긴 남자 아이를 보고 아이들이 보인 반응이 제 각각 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tvN '나의 첫 사회생활'은 공식 SNS에 5회 방송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하는 6세 아론이는 머리를 기른 남자아이였다.

정후는 엄마에게 "바나나 옷 입고 있던 여자애 '아론이'한테 왜 남자라고 했어, 여자아이인데?"라고 물었다. 정후의 엄마도 처음 아론이를 봤을 때만 해도 여자일 거라고 생각해 정후의 동생에게 "누나한테 인사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론이는 "누나 아니고 형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후의 엄마는 곧바로 사과했다. 다른 또래 아이들 반응도 비슷했다. 너도 나도 처음에 아론이를 보고 여자인 줄 알았다며 웃거나 혼란스러워했다.

반면 7세 하람이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중간에 전학을 온 5세 소윤이 하람이에게 "아론이는 남자인데 머리가 길다"고 말하자 곧바로 "그런 남자도 있긴 하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자인데도 머리 짧은 애들도 있잖아"라며 "너도 여자인데 머리 짧잖아"라고 설명해줬다. 또 "옛날에는 남자도, 여자도 머리 엄청 길었어"라며 쉽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tvN '나의 첫 사회생활'은 처음 만난 어린이들이 관계를 쌓기 위해 겪는 과정을 보며 그 속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