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부모들이 봉준호 통역사 샤론 최에게 관심 갖는 이유

2020-02-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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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 통역사 샤론 최, 강남 영어학원 다녔던 사실 알려져
“아이를 샤론 최처럼 키우고 싶다”

유튜브, 맥스잉글리쉬
유튜브, 맥스잉글리쉬

봉준호 감독 통역사로 화제된 최성재(샤론 최)씨가 강남 학부모들로부터 의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샤론 최 씨가 학창시절 강남의 모 영어학원을 다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문의 전화가 속출한 것.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일부 맘카페에서도 "아이를 샤론 최처럼 키우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련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학원 관계자는 "샤론 최가 중학교 시절 이 학원을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의 전화가 계속해 오고 있다. 하지만 사전 테스트가 끝나 해당 반에는 이후에나 들어갈 수 있는 상황"고 밝혔다.

샤론 최는 20대 미국 유학생으로, 봉준호 감독 통역을 담당하며 언어적 센스와 탁월한 실력으로 봉 감독의 말을 생생하게 전달해 '봉준호의 언어 아바타'라고 불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는 "샤론 최는 오스카 시즌의 MVP"라며 "다음에는 샤론 최가 자신의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home 최영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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