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콜롬비아...” 내내 마음에 걸리던 BJ 감스트, 결정을 내렸다

2020-02-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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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 바꾼 BJ 감스트
롤 유저 180만 명 중 179만등 감스트

BJ 감스트 / 아프리카TV
BJ 감스트 / 아프리카TV

BJ 감스트(김인직)가 끝내 롤 중계를 포기하겠다고 결정했다.

지난 14일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공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챔피언 스킬도 다 모르고 아이템도 모르는데 중계했다가 제2의 콜롬비아 사건이 될 것 같다"며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도 전 시즌 것 보는데 한타 싸움하는데 폭죽놀이 하는 것처럼 보이고 벤픽할 때 왜 벤픽했을까부터 해설진들이 농담하며 웃는데 그 부분 13번 돌려봤는데도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마음만 앞섰다. 롤 모든 스킬 챔프 아이템에 대해 알고 티어 좀 괜찮게 찍으면 그 때 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게임 피파 중계로 인기를 끌었던 감스트는 지난해 3월 한국과 콜롬비아 축구 경기 생중계 해설을 맡았다가 아쉬운 중계력에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는 "나름대로 자료를 준비했는데 말 실수도 많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 롤(League of Legend)에 새롭게 도전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유튜브 계정에 게재한 영상에서는 그가 실제로 롤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간 에피소드가 담겼다. 그는 현재 롤 사용자 180만 명 중 172만등을 하고 있었다.

유튜브, 감스트GAMST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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