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네이버파이낸셜 통한 금융사업 시도 긍정적”

2020-02-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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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미래에셋그룹과의 전략적 협업 기대
라쿠텐과의 치열한 경쟁 예상

KTB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Z홀딩스와 LINE 간의 제휴를 통한 통합법인 시너지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쇼핑 기반 커머스 강점을 활용해 로열티 높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요주주인 미래에셋그룹과의 전략적 협업도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AI 기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및 종합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한 NAVER의 금융사업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Z홀딩스와 LINE 간의 제휴를 통한 통합법인 시너지 효과,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본사 간 추가 사업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Z홀딩스 경영통합 절차가 진행되면서 NAVER 주가에 대한 추가 업사이드가 열려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일본정부의 Cashless Society 확대 정책을 기점으로 LINE 페이는 Z홀딩스와 연계해 이커머스 기반 플랫폼 헤게모니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다만 경쟁사인 라쿠텐과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결과는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로 간편결제를 통한 금융서비스 연계 및 인터넷 은행시장 진입 전략은 NAVER에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