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나티 카드 속의 이 그림이 ‘도쿄올림픽 개최 불가’ 예언했다”
2020-0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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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자들 ‘만화 아키라서 도쿄올림픽 카운트배너 멈춰’
‘일루미나티 카드 속 무너진 시계탑은 도쿄 긴자 시계탑’
‘아키라’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8년간 오토모 가츠히로가 연재한 일본의 인기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모은 이 만화는 신형 폭탄이 터지며 붕괴한 뒤 2019년 재건된 네오 도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묵시룩적 작품이다.
그런데 이 만화에 뜬금없이 도쿄 올림픽 카운트 배너가 등장한다. 이 카운트 배너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앞으로 147일 남았다’고 표시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을 147일 남겨두고 카운트 배너가 멈춘 것.
음모론자들은 ‘일루미나티 카드’ 역시 도쿄올림픽 개최 불가를 예언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1995년 출시된 ‘일루미나티 카드’는 세계를 정복하려는 조직인 일루미나티 계획들이 정리돼 있다는 내용의 음모론으로 인해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9·11 테러를 예언했다고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카드 창시자인 스티븐 잭은 회사 직원이 일루미나티 관련 사이트를 해킹해 해당 사이트에 저장된 정보로 카드를 만들었더니 엄청난 예언 적중률을 보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런데 무너지는 시계탑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의 색깔이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이다. 오륜기 색깔과 일치하는 것. 이 때문에 음모론자들은 뭔가 큰일이 터져 도쿄올림픽이 열리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