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관계자가 사재기 저격해 누리꾼들 분노 폭발했다

2020-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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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활동 재개해 멜론 차트 1위 기록한 아이즈원
아이즈원 관계자가 그동안 1위 못한 이유로 사재기 언급

순위 조작 그룹이라는 오명을 딛고 간신히 활동을 재개해 잘 나가던 아이즈원(IZ*ONE)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이 벌어졌다.

아이즈원 공식 홈페이지
아이즈원 공식 홈페이지

21일 CJ ENM A&R 부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멜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아이즈원'의 신곡 '피에스타'를 언급하며 갑자기 사재기를 저격하는 발언을 올렸다.

CJ ENM A&R은 '아티스트 앤 레퍼토리'의 약자로 음반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음악적 부분을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팀 부장이 "아이즈원이 데뷔하고 많은 기록과 성공을 거두었지만 왠지 멜론 차트 1위를 못했었는데"라며 "사재기인지 덜 대중적이었는지 잘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즈원과 위즈원 담당 A&R으로써 멜론 1위를 꼭 해보고 싶었다. 정규 1집에 참여한 작곡가 분들 스태프분들 위즈원 분들 아이즈원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글을 적었다.

아이즈원 담당자로 알려진  CJ ENM A&R 부장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글 /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즈원 담당자로 알려진 CJ ENM A&R 부장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글 / 인스타그램 캡처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해당 게시 글에 "주작이나 사재기나 똑같은 것 아닌가. 참 아이러니하네", "지금 이전에 1위 못한 게 사재기 때문이었다 이 말이세요? 장난하세요? 태연, 장범준, 백예린이었는데... 사과하세요", "멜론 1위한 것 너무 기쁘지만 이런 게시글은 다소 경솔해보이네요. 지금 얼마나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인데" 등 성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즈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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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