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 벽에 피가..” 붉게 흐르는 핏자국의 상상도 못할 정체

2020-02-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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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 벽지에 섬뜩한 게 묻어 나온다“
“너무 섬뜩해서.. 안에 뭐가 죽어있나..”

이하 유튜브 ‘우와한 비디오 X SBS 세상에 이런일이’
이하 유튜브 ‘우와한 비디오 X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 벽지가 핏자국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제보가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벽지에 스며든 핏자국 미스터리를 다뤘다.

제보자는 방 벽지에 물들어진 핏자국을 발견해 제보했다. “제 방 벽지에 섬뜩한 게 묻어 나온다. 얼핏 보기엔 피 같다”라며 미스터리한 상황을 소개했다.

“2주 전에 발견했고, 처음에는 점점점 그런 형태로 있었는데 점점 커졌다”라며 “너무 섬뜩해서.. 안에 뭐가 죽어있나, 죽어서 피 같은 게 배어 나왔나”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40년 전문가는 현장을 유심히 살피며 “여기 밑에 뭔가 젖어있다. 벽지 밑에 묻어있는 게 피 같다. 정확한 건 벽을 뜯어봐야 알 것 같아요”라고 했다.

벽을 뜯고 문제를 파악한 전문가는 “벽에 본드재 역할을 하는 접착제가 습기 차거나 시간이 오래돼 색깔이 빨개졌다”라며 “결로 현상이다. 붉게 변색된 접착제와 물기가 만나 피처럼 흘러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이 겹쳐 벌어진 해프닝에 제보자는 “다행히 피는 아니라 다행이다. 이제 두 발 두 다리 쭉 펴고 잘 잘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유튜브 ‘우와한 비디오 X SBS 세상에 이런일이’

CREDIT

기획·편집·디자인 김이랑 비주얼 디렉터

home 김이랑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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