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28㎞에 가격만 15억여원 ‘페라리 F40’ 화염에 휩싸여
2020-0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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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연기를 공중으로 내뿜어
자동차는 도로에서 검게 그을린 난파선으로만 남겨져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고시속 228㎞에 달하는 이탈리아 명품 스포츠카 페라리 F40이 모나코 시내에서 차량 뒷부분이 점화되어, 하늘로 치솟은 연기를 내뿜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영상은 몬테카를로 거리에서 스포츠카 뒤쪽에서 뛰어나오는 불꽃을 보여준다. 오른쪽 문이 열려 있는 불타는 스포츠카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도 보인다.
한 구경꾼이 정원 호스로 물을 뿌려 차량을 구하려고 시도하다가 포기했다.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면 소방관들이 가까스로 화염을 진압한 후, 차가 녹고 검게 탄 난파선처럼 보인다. 그 후 견인차로 실려 가는 것이 보인다.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에 차를 운전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까지 제작된 F40는 1311대만 생산될 정도로 당시 페라리의 모든 기술이 총집합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