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사귄 남자친구 때문에 콘딜로마에 걸렸습니다”
2020-02-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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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저를 의심하더군요”
'전국 대학생 대나무숲'에 올라온 사연
남자친구 때문에 성병에 걸린 여자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남자친구는 여자를 의심했다.
지난 2월 페이스북 '전국 대학생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22살 여대생의 글이 올라왔다. 여자는 7개월 사귄 남자 때문에 콘딜로마, 일명 곤지름이라는 성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여자는 "사귄 지 3개월쯤에 성관계를 했는데 제 첫 경험이었다. 이후 다른 남자와 관계한 적이 없다. 남자친구한테 옮았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정작 남자친구는 콘딜로마 증상이 없었다. 남자는 누구랑 잤냐며 여자를 의심했다. 여자는 그 모습에 실망해 남자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여자는 "진짜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맺었다면 억울하지도 않겠다"라며 "이 XX 때문에 성병에 걸리고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가서 굴욕의자에 앉아보고 첫날 병원비로만 10만 원이 나왔다. 헤어지고 남은 것은 곤지름 걱정뿐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완치는 얼마나 될지,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 전남친에게는 증상이 없었는데 저한테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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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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