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까지 무서워해야 할 판… 코로나19와 관련해 드러난 사실

2020-02-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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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뀐 사람이 바지 입고 있으면 안 옮긴다”
대변·소변에 바이러스 존재 사실 알려지며 공포심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바지를 입고 있으면 방귀를 끼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중국 전문기관이 밝혔다.

대변과 소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에선 개인 청결을 아무리 철저히 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중국인은 방귀로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쑤성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방귀로 코로나19개 감염되려면 방귀를 낀 사람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고, 방귀를 뀐 사람이 바지를 입지 않고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상황이 충족되면 방기로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과 같은 셈이어서 중국인들의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장쑤성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과학잡지 디스커버매거진에 실린 연구 논문의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논문은 배양그릇 5㎝ 앞에서 방귀를 뀌었더니 미생물 분포가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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