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늘어났다...” 한국인 입국금지 및 격리조치 시행하는 나라들

2020-02-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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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 방문한 외국인들 입국 금지
여행경보 중 한국 전역을 3단계로 분류

홍콩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25일 홍콩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14일 내 한국을 방문한 홍콩 비거주자(non-resident)는 한국인·외국인을 불문하고 입국이 불가하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홍콩,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등 7개국이다.

또 '태국'은 대국·경북 지역에서 입국한 유증상 여행객은 의무 샘플검사를 진행한다. '싱가포르'와 '우간다'는 유증상자의 경우 23일부터 격리까지 시행한다.

대만은 지난 24일 4단계의 여행경보 중 한국 전역을 3단계로 분류했고, 특히 대구와 청도는 2단계에서 하루만에 4단계로 격상했다.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은 2단계 수준을 유지했지만 호주와 뉴질랜드는 대구와 청도에 대해서만 3단계로 올렸다.

지난 9일 독일과 이스라엘은 ‘여행필요성 재검토 권고’를 발표했고, 베트남·싱가포르·바레인·이탈리아 등은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을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국가 명단에 추가했다.

지난 19일부터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Apparent Community Spread) 국가'에는 추가한 것이다.

CDC가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분류한 나라는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총 7개국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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