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번째 확진자 발생···청주 24세 여성
2020-02-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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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회사 콜센터 근무···동료와 접촉 가능성
충주·음성도 각각 1명씩 발생···충주 어린이집 폐쇄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음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각각 1명씩 발생해 도내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청주에 사는 A씨(24·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와 경북 청도를 다녀왔다고 말한 남성과 같은 술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충주의료원으로 이송 됐다.
또 이날 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씨(35·여)는 감염 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편이 최근 경북 경산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교사인 B씨는 지난 2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충주시는 B씨가 다녀간 마트와 학원, 병원, 약국 등을 소독하고 해당 시설에 대해 24시간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또 음성군 감곡면에서 거주하던 C(51)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설 근로자인 C씨는 지난 7일∼ 20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한 건설현장에서 또다른 확진자 D씨와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감리자 D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는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