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하나님의 시험” 온라인 예배 강하게 비판한 권아솔
2020-03-02 11:00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열리는 온라인 예배에 자기 생각 드러내
권아솔 “정치에 기생하려는 것들은 댓글 달지 말라”
로드FC 권아솔(33) 선수가 온라인 예배를 비판했다.
2일 권아솔 선수는 페이스북에 최근 '코로나 19' 때문에 열리는 온라인 예배에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 권 선수는 "온라인 예배가 진정한 예배인가?"라며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경외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모여 예배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얘기했다.
권아솔 선수는 두려움에 떨지 말자고 말했다. 권 선수는 "로마 시대 초대교회 당시 예수님을 믿는 것이 금기시되고 사형에 처했던 당시에 상황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뭐가 무서워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인가?"라며 "이것은 하나님의 시험이다. 믿는 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예배이고 전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믿는다고 하는 자들을 깨우치는 것 또한 나의 사명이며 십자가"라며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일부 사람들이 글에 비판의견을 달자 권아솔 선수는 "정치에 기생하려는 것들은 댓글 달지 말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다른 글에서는 교회를 향한 비판에 의견을 드러냈다.
권 선수는 "교회를 통하여 주위 어려운 사람들을 이렇게나 많이 돕고 있는 실상보다 어떻게든 싸잡아 욕하고 목사들의 가쉽적인 기사들만 미디어들은 생산한다"라며 "그런 미디어에 혼동이 되어 기독교는 개독 안 좋은 이미지가 어느새 사회 가득 자리 잡게 됐고 동성애 같은 혐오적인 단어들이 이제는 소수의 인권이라고 둔갑하여 우리 안에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 폐렴, 마스크 사재기, 코로나 수용소 거부 등...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에 맞서고 예배를 지키는 것이 예수님의 사역일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