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 향이 남았다'

2020-03-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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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꾸준히 기부한 배우 장나라와 조인성
장나라 기부 총액 130억 넘어...조인성도 아산재단에 매년 1억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장나라 씨(40)와 배우 조인성 씨(40)는 비공개로 꾸준히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장나라 씨는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비공개로 팬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 총액 130억 원이 넘을 정도로 꾸준히 기부했다고 밝혀졌다. 현재는 비공개 기부로 정확한 누적 액수는 짐작이 어렵다.

장나라 씨의 소속사 '라원문화'측은 "기부 초기에는 '기부 문화 독려'를 위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게하자'는 취지였지만 이제는 '왼손도 모르게' 조용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 씨가 큰 돈이 있어 기부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 향이 남았다'는 가족생활신조로 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조인성 씨는 연예인 봉사 모임인 '따사모' 회원으로 재능 기부, 출연료 기부 등에 앞장서 왔다.

그가 지금까지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낸 누적 기부액은 8억 원으로 나타났다.

아산병원 건물에 기재된 아산재단 기부 목록에는 조인성 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매년 1억 원씩 후원 중인 것으로 기재됐다.

아산병원 측은 "조인성 씨는 바쁜 활동 기간에도 매년 연말 꾸준히 환자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운 소아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