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나혼산' 방송 이후, 뜬금없이 품절 대란 일어나고 있다

2020-03-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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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서 마성의 영상 시청한 화사
화사가 본 '타이타닉' 리코더 연주곡 배송 지연

마마무 화사 / 연합뉴스
마마무 화사 / 연합뉴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안혜진·25)가 리코더 악보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지난 6일 화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마성의 리코더 영상을 시청했다. 그는 요즘 자신의 '최애(최고로 좋아하는)'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영상 속 해외 아티스트(?)는 영화 '타이타닉' OST로 잘 알려진 셀린디온의 'My Heart will go on(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리코더로 연주한다. 이미 10년 전 영상이지만, 음이탈에도 개의치 않고 진지하게 연주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해외는 물론 국내 이용자들의 심금까지 울렸다.

화사는 "신 같은 모습을 하신 분이 리코더 연주를 한다"라며 진지하게 영상을 시청했다. 급기야 그를 '스승님'이라고 칭하며 리코더를 직접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보고 홀리듯이 리코더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화사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가 리코더 연주를 하면서 보던 악보집은 방송 이후 주문 폭주로 배송지연이 됐다. 악보집 사이트는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주문이 폭주돼 배송 지연을 알려드린다"라며 "3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율다우 악보집
율다우 악보집

뿐만 아니라 화사가 꼽은 '최애 영상'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해당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채널에는 "나 혼자 산다 보고 오신 분?", "화사 스승님 보러 왔다", "나도 스승님으로 모시겠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유튜브, Matt Mulholland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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