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96억 지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 선정~호남 유일 쾌거

2025-07-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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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의료연구 생태계 혁신 나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광주·전남 지역 의료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정신 병원장
정신 병원장

이 사업은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중 5곳만이 선정된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전남대병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 융합 코어 기반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으로 오는 2027년 9월까지 96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조선대 산학협력단 등과 협력하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도 지원에 참여한다. 병원 내 거점시설 구축, 첨단 연구장비 및 빅데이터 인프라 확충, 맞춤형 연구과제 지원 등을 추진해 지역 연구 환경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인프라·네트워크 확대…의료연구 신거점 도약 기대

특히 연구자 공동 활용을 위한 코어 퍼실리티 신설, 유전체·세포유전자치료·바이오이미징 연구시설 도입 등 첨단 인프라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재생의료, 공동연구 과제 등 실질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과 워크숍도 본격화된다. 아울러 연구협력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연구자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 신 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광주·전남이 의료연구의 새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 의료 현안 해결뿐 아니라 미래 의료기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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