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4분기 영업 적자폭 크게 축소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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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및 냉동 부문 모두 양호한 판매 실적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12억원, 영업이익 58억원

IBK투자증권은 11일 빙그레에 대해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주된 판로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1분기 감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1871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이는 매출액 컨센서스 1813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 39억원 적자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김태현 연구원은 “냉장 및 냉동 부문 모두 양호한 판매 실적을 거뒀고, 무엇보다 작년에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과급을 지급해 이익 감소가 컸던 2018년 4분기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냉장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한 1247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외형 성장의 주 요인은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작년 6월 출시된 바나나맛우유 키즈 판매 호조 덕분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컵커피를 비롯해 구조적인 수요 부진을 겪는 발효유와 주스 품목도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냉동부문 매출액은 574억원으로 2018년 4분기 대비 7% 증가했다”라며 “4분기가 연중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겨울 강추위없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빙과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1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빙그레의 주된 판로임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사태가 2~3월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 효과로 이익 증가폭이 컸던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역기저 부담도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3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 국면에 진입한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여름 성수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 연간 기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