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더블 빅맥 판매…쇠고기 패티가 4개 들어갔다

2020-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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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에 43g의 지방 함유
패티가 한 개 들어간 리틀 맥도 출시

사진출처 / 맥도날드
사진출처 /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칼로리 720㎉에 지방이 43g 함유된 4인용 더블 빅맥을 판매한다.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11일부터 한정 기간 오리지널 빅맥 제품을 확장한 더블 빅맥을 판매한다. 더블 빅맥은 고기 패티를 기존 오리지널 빅맥보다 2배로 늘렸다.

맥도날드는 이번 주 한정된 메뉴로 더블 빅맥과 리틀 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 빅맥은 빅맥의 시그니처인 참깨 시드 롤빵을 중앙에 두지만 위아래에 또 하나의 패티를 넣어 도합 4개의 패티가 들어간다.

가격은 5.49달러(약 6560원)이며 720㎉의 어마어마한 칼로리에 43g의 지방을 갖고 있다. 일반 오리지널 빅맥이 540㎉, 지방 34g을 함유하고 있다.

리틀 맥은 일반 맥도날드의 치즈버거와 매우 유사하지만, 특별한 빅맥 소소를 추가해서 약간의 차이를 뒀다. 가격은 2달러29센트(약 2700원)에 320㎉를 함유하고 있다. 오리지널 빅맥은 여전히 3.99달러(약 4700원)에 판매된다.

모든 버거는 수십 년 동안 빅맥의 인기 있는 재료 목록인 쇠고기 패티, 특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그리고 참깨 시드 롤빵에 양파 등이 들어 있다.

사진출처 / 맥도날드
사진출처 / 맥도날드

맥도날드의 메뉴 혁신 부사장 린다 밴고젠은 “빅맥은 지난 50년 동안 버거 그 이상으로 팬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아이콘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설적인 스페셜 소스에서 바삭바삭한 상추, 그리고 100% 순수한 쇠고기 패티의 맛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은 빅맥의 풍미를 너무나 잘 알고 사랑했다”라며 “우리는 그들이 좋아하는 버거를 즐기고, 세 가지 맛있는 빅맥 옵션으로 갈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되어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빅맥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 상징적인 버거에 대한 갈망은 축하할만한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아직 빅맥의 사랑을 끝내지 못했고 그다음이 무엇인지 빨리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맥도날드가 빅맥 옵션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패티 두 개에 3분할 포맷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패티와 빵의 크기를 크게 한 그랜드 맥을 판매했다.

한편 빅맥은 1967년 맥도널드에 의해 대 피츠버그 지역에 처음 소개됐고 1968년 전국 메뉴에 합류했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5억5000만개의 빅맥이 판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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