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연예인 되고…” 재조명된 태연 아버지 과거 발언

2020-03-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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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안경점 했던 아버지
태연 아버지 과거 인터뷰 재조명

소녀시대 태연(김태연·31) 아버지 과거 인터뷰가 눈시울을 적신다.

이하 태연 인스타그램
이하 태연 인스타그램

지난 9일 태연 아버지 김종구 씨가 세상을 떠났다. 이날은 태연 생일이기도 해 더욱더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아버지가 태연에 관한 얘기를 털어놓은 인터뷰가 재조명받았다.

이하 KBS2 'VJ 특공대'
이하 KBS2 'VJ 특공대'

태연 아버지는 지난 2009년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태연이는 어렸을 때부터 '태연하게' 뭐든지 잘하는 아이였다"라며 "또래보다 조숙한 편이었고 자기 할 일을 조용히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태연이 어릴 때 용기를 내어 무언가를 해내면 칭찬하면서 더 격려해줬다고 한다.

어린 시절 태연
어린 시절 태연

아버지는 태연 데뷔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노래 잘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가수 오디션을 보겠다고 한 건 의외였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막고 싶진 않았다. 그게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역시 밴드 보컬 출신이다.

아버지는 성공한 딸을 염려했다. 그는 "톱스타가 얼마나 위태로운 자리인지, 인생을 더 오래 살아본 부모는 너무 잘 알기에 걱정이 많았다"라며 "태연이 늘 겸손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깊은 마음을 지니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딸이 스타가 된 후 너무 바빠져서 얼굴 보기도 힘들다. 가끔은 딸을 빼앗겼다는 생각도 들지만 팬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걸 생각하면 서운함을 접고 대신 딸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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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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