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딸 언제 저렇게 컸나…” 구단주 된 베컴 근황
2020-03-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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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마이애미 홈구장에서 축구하며 시간 보냈다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홈 경기 잠정 연기
지난 14일(현지시각)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부인 빅토리아 베컴을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마이애미의 홈구장을 찾았다.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홈 개막전도 연기됐다.
15일로 예정돼 있던 홈 경기는 잠정 연기됐지만 베컴은 가족들과 함께 홈구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베컴 가족은 인스타그램에 함께 축구장에 있는 사진을 올리며 화목함을 뽐냈다. 훌쩍 커버린 네 아들과 딸 하퍼의 훈훈한 비주얼이 돋보였다.



또한 베컴과 부인 빅토리아는 가족사진을 개재하며 팬들에게 건강에 유념하라는 말을 전했다.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금 같은 시기는 우리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상기할 때"라고 말하며 모두가 무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북미프로축구(MLS)에 가입해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홈 경기를 앞두고 리그가 중단됐다. 최소 30일간 잠정 연기됐지만 사실상 언제 다시 리그가 재개할지 알 수 없다.

베컴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네 아들과 딸 하퍼, 부인 빅토리아와 함께 홈구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컴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 은퇴 선언 후 인터 마이애미를 창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해를 시작으로 북미프로축구 MLS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