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 사망…'급성 패혈증'이란?
2020-03-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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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패혈증' 실시간 검색어 등장
심각한 패혈증의 경우 치사율 80%
19일 실시간 검색어(오전 8시 기준)에 '급성 패혈증'이 등장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19일 "문지윤 씨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지윤 씨는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급성 패혈증은 조직이나 기관에 상처가 생겼을 대 감염이 일어나,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온몸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인 증상은 고열과 심박수 증가, 호흡률의 불안정, 어지러움 등이 있다. 심각한 패혈증은 기관의 기능을 상당히 저하시키기도 하며, 혈류량을 감소시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 패혈성 쇼크가 올 수도 있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염증성 면역반응에 의해 일어난다. 일차적인 감염은 폐, 뇌, 요도, 피부, 복부의 기관들을 통해 일어난다.
패혈증의 치사율은 약 30% 정도로, 심각한 패혈증의 경우 치사율은 50% 정도까지 높아지며,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가 오는 경우 사망률이 80%까지 높아진다.
패혈증은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패혈증의 발생률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