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해] '치약계 샤넬'로 불리는 루치펠로 치약을 직접 써봤습니다

그 첫 번째로 '치약계 샤넬'로 불리는 루치펠로에서 새롭게 선보인 키즈치약을 직접 써봤습니다.

지난 3일 프리미엄 덴탈케어 브랜드 '루치펠로'가 새로운 라인으로 개발한 어린이용 치약 3종과 칫솔을 내놨다. 기존 성인용에 비해 민트 향을 줄이고 좀 더 안정한 성분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의 입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파란색 패키지의 '루치펠로 후이후이 어린이 치약'은 무불소 치약으로 양치하다 치약을 삼키기 쉬운 '찐 아기'들도 사용 가능하다. 영구치 교체 전의 2세 이상~6세 이하의 아이에게 사용을 권장한다.

달콤한 청포도 향으로 사탕처럼 먹고 싶어지는 향이다. 24개월 아기에게 써보게 했더니 "엄마 치약 더줘"라고 말하며 양치질을 즐거워했다. 치약 맛과 향이 입맛에 꽤나 맞는 듯했다.

일반 치약에서 흔하지 않은 향이라 엄마도 같이 쓰고 싶은 치약이다. 화학 성분에 민감한 시기인 임산부가 쓰기에도 좋다. 가끔 무불소 치약을 쓰면 이가 닦은 듯 말은 듯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은은한 향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양치 후 개운하다.

치아의 치석 침착을 예방하는 유효성분인 피로인산 나트륨이 들어 있어 유아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도와준다.

분홍색 패키지 '루치펠로 울라울라 어린이 치약'과 노란색 패키지 '루치펠로 멜레멜레 어린이 치약'은 저불소 치약이다. 성인 권장 불소 함유량인 1000ppm 이하인 597ppm이 함유돼 있으며 잇몸질환과 치은염,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을 함유했다.

영구치 교체 후 6세 이상의 아이에게 사용을 권장한다. 분홍색 패키지는 사과향, 노란색 패키지는 민트향으로 이를 닦고 난 뒤 개운하면서도 은은하고 달콤한 향이 남아 싱그럽다.

어린이 치약 3종 모두 합성계면활성제 소듐라우릴설페이트를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루치펠로의 키즈용 칫솔은 브라질 피마자유에서 추출한 98% 식물유래 칫솔모가 특징이다. 성분에 민감한 엄마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칫솔모가 촘촘히 박혀 있는데 사용감은 굉장히 부드럽다. 가끔 유아용 칫솔의 경우 모는 부드럽지만 송곳니 같은 경우 잘 안 닦이는 경우가 있다. 칫솔모가 촘촘하면서도 부드러워 잘 안 닦이는 부분까지 닦아내준다.

특히 칫솔대까지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재질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젖병 소재로 쓰이는 PP재질이다.

루치펠로 어린이 치약 3종과 어린이 칫솔 3종은 루치펠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명품관(고메이494)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어린이 치약 6900원, 어린이 칫솔 4300원이다.

한편 루치펠로는 프랑스 출신의 전문 조향사와 협업을 통해 치약의 맛과 향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파라벤·사카린·동물성유래원료·광물성 오일 성분 등을 넣지 않은 차별화된 성분, 1개당 9800원이라는 고가로 '치약계 샤넬'이라 불린다. 전지현, 이민정, 서인영 등 셀럽들이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