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랭킹닭컴’ 매출”

2020-03-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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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비껴가는 강소기업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 푸드나무 온라인 플랫폼 성장 가속화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푸드나무에 대해 지난 2011년 오픈한 ‘랭킹닭컴’이 국내 최대 간편건강식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었다. 비대면 사회가 빠르게 활성화되며 업무, 쇼핑도 모두 집에서 해결하기 시작했다”라며 “이에 따라 생필품과 식품 역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한번 익숙해진 온라인 쇼핑은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그 편리함으로 바뀌기 어렵다”라며 “통상 3개월 이상 그 현상이 지속되면 트렌드로 자리한다. 이미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바꾸었고 이러한 소비 패러다임 변화는 푸드나무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100만 회원을 거느린 건강 간편식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과 14개의 자체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기존 닭 가슴살로 굳어져 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건강 간편 도시락, 건강죽, 콩고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의 건강 간편식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드나무는 코스닥 상장사 윙입푸드와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을 준비 중”이라며 “윙입푸드는 중국내 오프라인에서 까르푸, 알리바바의 허마선생, 온라인에서는 징동, 타오바오를 판매 채널로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로 자회사 설립이 지연되고 있으나 2020년 2분기부터 중국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9% 늘어난 816억원, 영업이익은 74.1%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