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옹이 눈은?” 고양이 눈 색에 숨은 비밀
2020-04-04 22:00
add remove print link
눈동자 색 별로 성격 달라
알면 더 신기한 고양이 눈의 비밀
조용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고양이들.
고양이 눈에는 더 신기하고 재밌는 비밀이 숨겨져있다.
1. 검은색 눈을 가진 고양이는 없다.

고양이의 홍채에 있는 멜라닌 세포는 고양이 눈 색을 정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멜라닌 세포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수록 고양이의 눈 색깔은 어두운색을 띤다.
하지만 멜라닌 세포가 아무리 많아도 고양이의 눈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짙은 색은 검은색이 아닌 짙은 호박색과 비슷한 구리색 정도이다.
2. 눈 색은 크면서 바뀌기도 한다.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멜라닌 세포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파란색 눈, 혹은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다.
주로 생후 4개월 정도가 되면 눈 색이 분명하게 나타나지만, 홍채에 멜라닌이 없는 고양이라면 다 커서도 파란색과 초록색 눈을 유지한다.
3. 흰 고양이는 파란 눈을 가질 확률이 높다.

고양이의 털색과 눈 색의 연관성은 거의 없지만 흰 고양이는 예외다. 흰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보다 파란 눈을 가질 확률이 높다.
색소가 없는 고양이의 털은 흰색으로 발현되고, 눈은 파란색으로 드러난다.
4. 눈 색 별로 성격이 다르다.

파란 눈을 가진 고양이는 다정하고 명랑하며 영리해서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초록 눈을 가진 고양이는 관찰력이 뛰어나고 보호자를 한번 신뢰하면 무한 신뢰하는 충성심이 뛰어난 고양이들이 많다.
노란 눈 또는 구리색 눈을 가진 고양이는 꽤나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다. 똑부러지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변화를 즐길 줄 아는 고양이다.
오드아이 고양이는 자신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밀당을 잘한다.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는 만큼 충분히 즐겼다(?)고 느꼈을 때는 미련 없이 휙 떠날 줄 아는 성격의 소유묘들이다.

알면 알수록 더 신기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고양이 눈동자를 빤히 쳐다보지는 말자. 그건 고양이에게 싸우자는 뜻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