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후보, 11세 연상 남편 공개
2020-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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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유명한 커플
조기영 시인과 함께 시민에게 지지 호소
고 후보는 2일 남편인 조기영 시인과 함께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1호로 영입한 외부 인사로 유명하다.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3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고 후보는 2017년 초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며 KBS를 퇴사하고 문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또 청와대에까지 들어가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고 후보는 대학교 2학년 때 남편인 조기영 시인을 처음으로 만났다. 학창시절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다 우연찮게 열한 살 많은 조 시인과 연락이 닿아 가까워졌다.
조 시인이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 후보는 조 시인 곁을 지키며 열한 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그때가 2005년이다. 두 사람은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광진을은 4·15 총선의 수도권 최대 격전지다. 고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