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결혼까지…리얼 연애 예능 '끝판왕' 등장했다

2020-04-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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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리얼 실험 연애 예능
얼굴도 안 보고 약혼까지…4주 만에 결혼 가능할까?

리얼리티 연애 예능 끝판왕이 등장했다.

넷플릭스가 선보인 연애실험 : 블라인드 러브(Love is blind)다. 블라인드 러브는 지난 2월 미국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데이팅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는 남성, 여성 출연자들을 데리고 '사랑에 눈이 멀까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실험을 진행한다.

사전에 약혼자를 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남녀 출연자들은 약 10일 동안 얇은 벽이 설치된 '포드(pod)' 안에서 상대와 대화를 통해 알아간다. '블라인드 데이트'를 통해 프러포즈가 성사된 커플은 얼굴이 공개된다.

이하 넷플릭스 '러브 블라인드'
이하 넷플릭스 '러브 블라인드'

상대의 외모를 전혀 알지 못한 채 그저 목소리, 대화만으로 약혼한 커플들은 이후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여러 복잡한 감정을 느낀 커플들은 부모, 지인들을 만나며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30명의 출연자 중 최종 5커플만이 이 과정을 겪는다. 커플들은 각각 성격, 나이, 인종 차이 등 극복해야 할 숙제를 가지고 있다는 게 관전 포인트다.

해당 방송은 '하트시그널', '러브캐처', '썸바디' 등 국내 연애 예능보다 더 높은 수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예능인 만큼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의 출연자들 모습이 낱낱이 공개되고, 심지어 출연자들은 섹스에 대한 이야기도 서슴없이 털어놓는다.

얼굴도 안 보고 선택한 약혼자와의 결말은 '결혼' 아니면 '파혼'이다. 4주간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끝을 맺을까? 코로나19로 무료한 일상, 넷플릭스 정주행 작품으로 추천한다.

유튜브, 'Netflix'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