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편입 준비…이민정X이상엽 '이혼' 이상이가 알았다

2020-04-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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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편입 준비 시작
이민정과 이상엽은 본격적인 계약 동거에 나서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편입 준비를 시작했다. 이민정과 이상엽은 본격적인 계약 동거에 나선 가운데 이상이가 이들의 이혼을 알게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편입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송다희(이초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희는 가족들 앞에서 편입준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당황한 가족들은 반대했지만 장옥분(차화연 분)은 선뜻 허락했다. 이후 송영달(천호진 분)은 장옥분에게 허락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옥분은 "자식은 속 끓을 양이 정해져 있다던데 같은 뱃속에서 나왔어도 다희는 거저 길렀다. 언니 오빠 사고 친 거 수습하고 나희 수발드느라 용쓰고 다희한테는 해준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를 너무 안 한 게 애를 쪼그라들게 한 것 같다. 더는 기죽어 사는 거 보기 싫다. 뭐든 믿어주고 밀어주고 예전에 신경 써주지 못한 것까지 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송다희는 편입 학원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마침 아르바이트생의 공백으로 전전긍긍하던 최윤정(김보연 분)과 마주쳤고 카페 일을 도와주게 됐다. 싹싹하고 부지런한 송다희가 마음에 든 최윤정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송다희는 최윤정 카페에서 저녁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온 송다희는 모친인 장옥분에게 "사돈어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옥분은 화를 내며 극구 반대했다. 결국 최윤정의 카페로 향한 장옥분은 "마음 써주는 건 고마운데 여기서 일 못할 것 같다. 우리가 친구지만 사돈지간이기도 한데 서로 어렵다면 어려운 사이지 않냐"라며 최윤정이 파혼하고 돌아온 송다희를 지칭하며 험담했던 일을 꺼냈다.

이에 당황한 최윤정은 "내가 아르바이트 비 20% 인상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장옥분이 꼼짝하지 않자 "내가 아쉬워서 그런 거다 도와달라"라고 사정했고 결국 승낙을 받아냈다.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본격적인 계약동거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한 집에 살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고, 자신이 산 음식과 물건에는 손대지 않기로 한다는 조항 등을 넣어 '동거 계약서'를 작성했다.

결국 이 조항 때문에 사사건건 마찰이 생겼고 병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회식자리에 참석했고, 병원장은 늦게 도착한 송나희에게 술 원샷을 강요했다. 송나희가 이를 거절하자 병원장은 윤규진을 언급하며 흑기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발끈한 송나희는 폭탄주를 바로 들이켰고 원장과 술로 배틀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술 배틀로 취할 대로 취한 병원장은 술을 거부했고 송나희 역시 취했다. 송나희는 병원장에 "술로 애들 그만 좀 괴롭혀라. 근무도 힘들어 죽겠는데 회식 스트레스까지 받아야겠냐"라고 쏘아붙인 후 그대로 쓰러졌다.

윤규진은 만취한 송나희를 부축해 집으로 향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나랑 이혼하니까 좋냐? 너 그렇게 살지마.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 이 얍삽한 놈. 네가 그렇게 사니까 이혼을 당하는 것"이라며 주정을 부렸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이혼은 네가 하자고 했다"라며 황당해했다.

다음날 병원에서 송나희와 윤규진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윤재석(이상이 분)은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크게 놀랐다. 이후 윤재석은 송나희를 불러내 "나 형이랑 형수님 세트로 엄청 좋아한다"라며 "다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데 난 밖으로 굽더라. 언제나 형수 편이다. 외롭거나 친구가 필요하면 전화해라"라고 말했다.

송준선(오대환 분)은 액션스쿨을 그만뒀다. 그는 우연히 스턴트 후배들이 "실력도 없고 눈치고 없다"라며 자신을 흉보는 걸 듣게 됐다. 이에 송준선은 대표실로 들어가 "미안한데 나 여기 나가야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고 누가 나한테 투자를 해준다고 했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나가버렸다.

한편 송영달은 매년 절을 찾아 어릴 적에 죽은 동생 송영숙을 기리고 있었다. 가난했던 옛날 송영숙을 굶기지 않기 위해 식모살이로 남의 집에 보냈고 이후 송영숙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것.

강초연(이정은)은 단란 주점을 찾아온 손님들과 다투다 경찰서 신세를 졌다. 경찰차에 올라탄 강초연과 길을 걷던 송영달이 오버랩되며 두 사람이 남매 관계 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암시돼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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