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사재기 의혹...군 복무 중인 양요섭, 참지 못해 SNS 켰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 씨가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8일 오후 양요섭 씨는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좋은 것만 듣게 하고 좋은 것만 보게 하는 것이 왜 이렇게 우리 맘 같지 않은지"라며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부대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 사진 찍어 보내드리는 것 뿐이네요"라고 남겼다. 이어 "직접 위로해드리고 싶지만 전 부대 안이에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좀 더 확대된 꽃 사진에는 "자, 우리 정말 아름다운 것만 보자고요. 으아! 화이팅! 으아! 악! 이악!"이라며 기합을 넣었다.

이날 오전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음원차트 순위 조작 가수 명단을 발표했다. 그가 지목한 가수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씨가 포함됐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솔로 앨범 'ONE(원)'을 발매했다.

음원 순위 조작 의혹에 이기광 씨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입출금 내역까지 모두 공개할 수 있다"라는 강경 입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