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없다” 왁싱숍 실장 된 전직 배구선수 (영상)
2020-04-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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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2019년 배구선수로 활약했던 공윤희
은퇴 후 왁싱숍 실장으로 근무 중
배구선수 출신 공윤희(25) 씨는 왁싱숍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극창TV'에 '여자배구선수였던 공윤희 선수의 근황'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홍창화 응원단장은 상체 왁싱을 하기 위해 한 왁싱숍에 갔다. 홍 단장이 방문하는 왁싱숍에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공윤희 씨가 근무하고 있었다.

공윤희 씨는 미용 분야로 진로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공 씨는 선수 생활 중 부상이 들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생겼다. 그는 고민 끝에 미용업계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공 씨는 "(배구선수에) 미련은 없다"라며 "제2의 꿈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왁싱숍 원장은 공윤희 씨가 배구선수 출신인 줄 몰랐다. 원장은 "왁싱을 배우는 분들하고 수업을 듣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서 제일 우수하게 졸업했다"라며 공 씨를 칭찬했다.
홍창화 단장은 직접 공윤희 씨에게 상체 왁싱을 받았다. 홍 단장은 "진짜 안 아프다"며 만족했다.
공윤희 씨는 지난 2013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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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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