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위키트리와 함께한 OPM 이야기

2020-04-29 11:50

add remove print link

2020년 4월 29일 위키트리 창간 10주년 맞아
위키트리, 혁신적인 참여 서비스 'OPM' 운영

위키트리 서비스 초기 '위키기자' 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 이하 위키트리
위키트리 서비스 초기 '위키기자' 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 이하 위키트리
"한마디가 뉴스를 만듭니다."

위키트리 창간 10년 발자취 가운데 국내 미디어 환경에 큰 획을 그은 서비스가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 누구나 기사를 직접 쓰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 'OPM(One Person Media)'이다.

위키트리는 창간과 동시에 모든 사람이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위키기자' 시스템을 운영했다. 회원 가입한 위키기자 가운데 활동 실적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편집자 권한을 부여했다. 편집자가 된 위키기자는 자신만의 인터넷신문인 OPM을 발행할 수 있었다.

당시 국내 언론계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였다.

위키기자 '희망플래너' OPM 페이지
위키기자 '희망플래너' OPM 페이지

그동안 위키기자 1만7700여 명이 위키트리에서 활동했다. 이 가운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230여 명이 OPM 권한을 부여받았다. OPM을 운영한 위키기자들은 총 9000건이 넘는 기사를 작성했다.

여러 OPM들이 열심히 활동한 가운데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OPM도 있었다.

1만 명이 넘은 위키기자…9천 건이 넘는 OPM 기사

대표적으로 OPM 페이지 '김성진의 과학예술 칼럼'에서 깊이 있는 과학, 예술 관련 기사를 작성한 위키기자 김성진 박사(필명 jskDr), OPM 페이지 '희망드림뉴스'에서 삶의 지혜와 성찰이 담긴 법륜 스님 강연 소식을 전한 위키기자 이준길 씨(필명 희망플래너)를 꼽을 수 있다.

김성진 박사는 지난 2013년 위키트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위키트리는 저한테 있어서는 소통의 장이다. 여러 사람이 같이 이야기할 수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고 같이 편집도 할 수 있으니까 소식 전하는 데 좋은 곳"이라며 OPM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준길 씨도 인터뷰에서 "위키트리는 정신적으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사람들한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또 사회 정의를 외칠 수 있는 소리통과 같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위키트리 OPM으로 활동한 위키기자 이준길 씨와 김성진 박사
위키트리 OPM으로 활동한 위키기자 이준길 씨와 김성진 박사

이뿐만이 아니라 OPM 페이지 '배달말 누리'에서 우리말 이야기를 전한 이창수 씨(필명 배달말지기), OPM 페이지 '감.소.연'에서 다양한 영화 리뷰를 올린 정선기 씨(필명 시크푸치), OPM 페이지 '호미숙 자전거 여행-사진 여행'에서 생생한 여행 이야기를 전한 호미숙 작가(필명 호미숙)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러시아 관련 이야기를 전한 손요한 씨(필명 끄루또이),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범죄예방 정보와 사건사고 소식을 전한 조은장 씨(필명 dokho35), 식품의학 관련 이야기를 올린 배용석 소장(필명 Smart Food)도 위키트리 OPM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현재 위키트리는 기존 위키기자와 OPM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위키트리 10년을 함께 빛내주신 위키기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 위키트리가 사용하는 BI
현재 위키트리가 사용하는 BI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