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증…” 이번 국회의원선거 투표장엔 '비닐장갑' 끼고 들어간다

2020-04-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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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닐장갑 끼고 투표
투표 인증 도장 찍지 말자는 여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되면서 트위터 등 온라인에는 투표를 인증하는 사람들의 소식이 들려왔다. 사람들은 손에 투표 도장을 찍어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번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표자들은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장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투표인증을 하겠다고 맨손에 투표 도장을 찍으면 감염 우려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이 나왔다.

트위터에서 "투표 인증하려고 손등 같은 곳에 투표 기구로 찍는 거 하지 마세요. 비닐장갑을 낀 이유가 투표소 어디에도 닿지 말라고 하는 건데 투표 기구로 이 사람 저 사람 다 찍어대면 안 되잖아요. 하나라도 조심 또 조심요"라고 쓴 당부의 말은 2300회가 넘게 리트윗되며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모티콘 '참참바루'로 투표인증을 하라고 홍보한 바 있다. '참참바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캐릭터이다. 카카오톡 친구검색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검색 후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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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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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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