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오빠 “최종범, SNS에 오픈 파티…너무 화가 난다”

2020-04-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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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구호인 “친모, 최종범 용서 못 한다”

유튜브,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CBS 김현정의 뉴스쇼'
故 구하라 씨 친오빠 구호인 씨가 "친모도, 전 남자친구도 용서 못 한다"라고 호소했다.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구호인 씨가 출연했다. 구호인 씨는 지난 3월 18일 '고 구하라법' 입법 청원을 올린 것에 관해서 "법이 부당하다. 이 상속법이라는 게 60년 전에 개정이 되고 나서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법이 지금까지 왔다. 저에게는 혜택이 안 되는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발생이 안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이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과 '동생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고 청원했다"라고 밝혔다.

故 구하라 씨의 친모는 구호인 씨가 11살, 故 구하라 씨가 9살 때 떠나 20여 년간 연락이 두절됐는데 구하라 씨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5대5 상속을 주장하며 구하라 씨의 장례식장에 등장했다.

구호인 씨는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씨는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고도 너무 뻔뻔하게 자기 오픈 파티를 SNS에 올리는 것이 너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앵커는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가. 내 동생은 그렇게 갔는데"라며 구호인 씨의 입장을 정리했다.

故 구하라 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최종범(20) 씨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5월 21일에 시작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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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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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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