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국회의원입니다” 머리 단장하는 류호정 당선인 (사진 7장)

2020-04-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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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약 예정
류호정, 정의당 중앙선대위 해단식 참석

류호정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이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비례대표 선거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발표가 남아있지만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 당선인은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류호정 당선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했다. 류 당선인은 해단식 전 자리에서 자신의 머리를 다듬고 정의당 비례대표 2번 장혜영 당선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류호정 당선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당선 소감을 올렸다.

류호정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말로 부족합니다. 이제 저는 너무 많은 분의 기대와 그만큼 많은 분의 걱정과 우려를 온몸으로 받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류호정 당선인은 "하지만 제게는 착실히 준비해 온 그동안의 과정이 있고 정의당에는 일당백의 유능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께, 정의당 지지자분들께 의정 활동의 결과로 응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넣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1992년생으로 만 27세인 류호정 당선인 LoL 게이머 출신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이었던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서 게임 실력을 부풀린 사실이 알려져 문제가 됐다. 정의당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끝에 류 후보를 재신임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상파 방송사 분석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기준 정의당은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 당선된 심상정 대표와 비례대표 5석 등 모두 6석의 의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하면 류호정 위원장,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 강은미 전 부대표,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 이은주 전 서울지하철노조 정책실장 등 비례대표 후보 5명이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5시 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투표 득표율에 따른 정당별 의석 배분을 확정한 뒤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16일 해단식에 참석한 류호정 당선인 사진이다.

정의당 류호정 당선인 / 이하 뉴스1
정의당 류호정 당선인 / 이하 뉴스1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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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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