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 정의당으로” 또다시 금배지 노렸던 이자스민 근황

2020-04-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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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자스민
이자스민 “5천만 구성원의 다양성 추구”

지난 15일 정의당 관계자들과 함께 21대 총선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이자스민 전 의원 / 이하 연합뉴스
지난 15일 정의당 관계자들과 함께 21대 총선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이자스민 전 의원 / 이하 연합뉴스

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이자스민 전 의원이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완료한 정당투표(비례대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의당은 정당득표율 9.67%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의당에서는 비례대표 후보 5명이 당선됐다.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류호정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 강은미 전 부대표,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 이은주 전 서울지하철노조 정책실장이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에서 '비례대표 9번'을 받고 재선에 도전했다. 하지만 비례대표 당선권에 들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현재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필리핀 출신인 이자스민 전 의원은 지난 1995년 항해사인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고 1998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2011년에는 다문화 문제를 다룬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2년에는 19대 총선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대한민국 최초 귀화 국회의원으로 4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이후인 지난해 11월 "5천만 구성원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당적을 옮겨 정의당에 입당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왼쪽)과 류호정 당선인
이자스민 전 의원(왼쪽)과 류호정 당선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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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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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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