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재난지원금, 모든 국민이 다음달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2020-04-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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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민 지급 기조 유지한다”
“다음달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정부에 제출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긴급재난지원금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한정해 2차 추경안을 국회로 넘겼다. 정부는 1478만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엔 40만원, 2인 가구엔 60만원, 3인 가구엔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안 규모는 7조6000억원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국회에서 추경안 내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전 국민에게 주자는 쪽으로) 여야 입장이 일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회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원만하게 합의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라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내에 신속 처리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달에 지급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