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해…” 머리 한가운데 쫙 밀어버린 BJ (영상)

2020-04-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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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서 하루 만에 벌어진 일
별풍선 때문에 머리 민 BJ

별풍선을 위해 머리를 밀어버린 여성 BJ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매화다. 매화는 자신을 '돌싱'이라 소개했다. 50대인 그에겐 대학생, 고등학생 아들들이 있다.

이하 아프리카TV '매화..'
이하 아프리카TV '매화..'

매화가 BJ 활동을 시작한 건 지난 2018년 4월 26일부터다. 그간 올린 영상은 22일 기준 모두 1707개다.

비교적 왕성하게 활동한 데 반해 매화는 그리 명성을 얻진 못했다. 그런 그가 갑자기 화제로 떠오른 이유는 최근 벌인 행동 때문이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매화는 "오늘도 별풍선이 안 터져서 걱정"이라며 두 아들의 교육비 등 생계를 걱정했다. 이에 한 시청자가 별풍선 1만 4개(약 100만 원어치)를 줄 테니 '머리 고속도로' 가능하냐고 물었다. 머리 한가운데를 밀어버리라고 제안한 것이다. 그는 실제로 약속한 별풍선을 쐈다.

그러자 매화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미용실로 향했다. 그는 진짜 머리를 밀어버렸다.(+링크를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1시간 8분쯤부터 해당 장면이 나옵니다).

미용사가 "정말 밀어요? 정말요?"라고 거듭 확인했지만 매화는 결국 실행했다.

놀란 시청자들은 매화에 별풍선을 추가로 지급했다. 매화는 "너무 기쁘다"라며 방송에서 춤까지 췄다. 이후로도 그는 달라진 머리 그대로 방송을 진행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