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이다, 아니다?… “'부부의 세계' 김윤기 정체를 밝혀드릴게요”
2020-04-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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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있는 전개로 진행 중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
시청자들 혼란에 빠트린 캐릭터 김윤기(이무생 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가운데, 극 중 등장인물 신경정신과 의사 김윤기(이하 이무생 분) 정체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이러한 혼란을 해소해줄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리뷰스tv'에는 '너 정체가 뭐야? 김윤기가 스파이가 아닌 이유ㅣ부부의세계 9회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리뷰스는 "백마탄 왕자님인 줄 알았던 김윤기 정체가 발칵 뒤집혔다. 김윤기가 왜 갑자기 저런 건지 썰을 풀어드리겠다"며 김윤기 정체에 대한 뇌피셜을 시작했다.

리뷰스는 "일단 김윤기 정체는 (단순히 보면) 여병규(이하 이경영 분)의 사람인 것처럼 보인다. 여병규는 김윤기를 병원장(정재성 분)에게 추천했다. 그리고 다음날 이태오가 사죄하러 여병규를 찾아오자 그는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다"며 "그때 입은 옷과 김윤기를 만난 옷이 같은 걸로 보아 그가 언급한 약속은 김윤기와의 약속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뷰스는 여병규와 김윤기가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지선우(이하 김희애 분)가 복수하기 위한 아주 큰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뇌피셜을 밝혔다. 그리고 김윤기는 그 그림을 더 크게 그려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뇌피셜에 따르면 지선우의 첫 번째 그림은 여다경(이하 한소희 분)을 흔드는 것이었다. 이태오와 감정이 남아있다고 의심할 만한 여지를 남기는 것인데, 9화 마지막 장면에서 결혼반지를 뺀 장면이 그 힌트다. 지선우가 이혼 후에도 결혼반지를 끼고 다닌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리뷰스는 김윤기가 여병규에게 두 사람 사이에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 것은단순히 생각하면 김윤기의 스파이짓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지선우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밖에도 리뷰스는 엄효정(김선경 분)이 김윤기 환자 중 한 명이었을 것이라며, 여병규가 김윤기를 알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