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사진이 위성에 찍혔다… 멀쩡하게 말을 타고 있었다”

2020-04-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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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태설 이어 이번엔 승마설까지
조선일보 “정부 소식통이 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과거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르는 모습.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과거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르는 모습.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승마하는 모습을 정찰위성이 촬영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는 정부 소식통의 발언을 빌려 한·미 당국의 정찰위성이 최근 강원도 원산의 별장에서 김 위원장이 승마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김정은 괜찮나, 이번엔 승마설에 제트스키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정부는 27일에도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news.chosun.com

매체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미 정찰위성의 역량을 감안할 때 김정은 얼굴까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인사가 제트스키를 타는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건강에 이상이 생긴 상황이라면 김 위원장 일가나 북한 고위급이 제트스키 같은 여가를 즐길 수 없고, 이런 맥락에서 정부는 '이상이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김정은 어떤지 알지만 말할수 없어…머지않아 들을 것"(종합2보) | 연합뉴스 트럼프 "김정은 어떤지 알지만 말할수 없어…머지않아 들을 것"(종합2보), 임주영기자, 국제뉴스 (송고시�
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물음에에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