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와 임요환이 만났을 때? “선배님 가렌 추천합니다” (영상)

2020-04-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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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서 만난 임요환과 페이커의 솔직 대담
임요환 “많이 다르죠 예전 대세, 현재 대세”

E스포츠 '황제' 임요환과 현 SKT T1 '구단주' 페이커의 만남이 화제다.

지난 24일 'T1 Faker' 유튜브 계정은 '페이커 : 선배님은 미니맵 안봐도 됩니다 페이커와 임요환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42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하 유튜브, 'T1 Faker'

영상 속 임요환과 페이커는 같이 광고를 촬영하기 위해 촬영장에 왔다가 만나게 됐다.

둘 다 정확히 무슨 광고를 찍는지 모르는 채, 서로가 출연한다는 것만 알고 온 상태였다.

임요환은 페이커와의 촬영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에 "많이 다르죠"라며, 자신과 페이커를 번갈아 가리키고 "예전 대세, 현재 대세"라고 대답했다.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임요환에게 페이커가 추천해준 챔피언은 '가렌'이었다. 페이커의 "요즘 가렌이 버프를 많이 받아서 좋습니다"는 말에 임요환은 솔깃한 모습을 보였다.

롤을 플레이할 때 중요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임요환은 장난스럽게 "가장 먼저 배운 게 그거다. 정치!"라고 말했다. 이에 페이커는 자연스럽게 "미드할 때 중요해요"라고 받아줬다.

이렇게 친밀하게 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 팬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정말 세계관 최강자들의 촬영이다", "두 세대 레전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게 영광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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