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가 비정상회담 출연한 계기에는 말 못 할 가슴 아픈 이유가 있었다

2020-04-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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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 내용
타일러가 인터뷰에서 꺼낸 말

방송인 타일러(32·타일러 라쉬)가 방송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타일러가 출연해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하는 등 일상을 공유했다.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날 타일러는 인터뷰에서 "장학생이었는데 장학금이 끊기는 시기가 됐다. 가방끈이 너무 길어졌다"며 "돈이 없어서 버스도 못 타고 월세 내기도 힘들었다. 친구들한테 돈을 빌려야만 버스를 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외국인 유학생 구합니다. 이력서 보내주세요'라는 데가 있어서 이력서를 보내니까 전화가 왔다. 토론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다. 한국말로 한다고 했다. 그게 첫 방송 출연이었다"고 밝혔다.

타일러는 지난 2014년 여러 국가의 청년들이 토론을 펼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타일러는 미국 시카고 대학 국제학부를 졸업한 후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한국어를 포함 8개 국어를 구사하며 아이큐 165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TV,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